이재명 검증: “형수 거기를 왜 찢으려고 했나?”
홍준표의 일침! “형수 거기를 왜 찢으려고 했나?” 그것부터 물어보라 – 이재명 검증의 순서란?
홍준표 후보의 발언은 다소 거칠게 들릴 수 있으나, 핵심은 **“공정한 검증의 순서와 기준”**에 있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떳떳하게 검증을 받아야 한다.
들어가며: 대선 정국, 다시 불붙는 “이재명 검증” 논란
2025년 조기 대선이 임박하면서, 유력 대선 후보들의 검증전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홍준표 후보의 발언, 즉 “형수 거기를 왜 찢으려고 했나? 그것부터 이재명에게 물어보라”는 발언은 유튜브, SNS 등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발언은 단순한 감정 표현이 아니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도덕성과 자질 검증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으로 해석된다. 본 포스팅에서는 해당 발언의 맥락과 의미, 그리고 ‘이재명 검증’에 있어 언론의 역할을 함께 살펴본다.
핵심 발언 요약
“지금 기자 여러분, 오마이뉴스에서 명태경(‘명백한 태경’이라는 뜻의 조어) 질문하려는 거 아니에요? 그 전에 이재명한테 물어봐야죠. 형수 거기를 왜 찢으려고 했나, 여배우 농락은 왜 했나, 가짜 검사 시켜서 조작은 왜 했나, 정과 사범이 대선 나오는 게 말이 되나. 그런 걸 먼저 물어보란 말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마이뉴스 기자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향한 검증의 순서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언론이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지지 않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발언 배경: ‘형수 욕설 파일’과 이재명의 과거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의 첫 화두는 형수 욕설 파일이다. 이 파일은 과거 이재명 후보가 형수에게 상스러운 욕설을 퍼부은 녹취록으로, 유튜브와 커뮤니티를 통해 광범위하게 퍼졌다. 홍 후보는 이를 거론하며,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가족에게 그런 언행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검증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홍준표가 꼽은 이재명 ‘4대 의혹’
홍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증 포인트로 네 가지를 명확히 제시했다.
1 | 형수 욕설 사건 | 녹취 파일에 담긴 욕설, ‘거기 찢는다’는 충격적 표현 포함 |
2 | 여배우 스캔들 | 김부선 씨와의 사적 관계 의혹 |
3 | 가짜 검사 사칭 |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측이 허위 행위 연루 |
4 | 다중 정과 보유 | 전과 4범, 중범죄로 기소된 상태에서 대선 출마 |
이 네 가지는 이미 과거 언론과 국회 청문회에서 여러 차례 거론됐지만, 홍준표 후보는 “언론이 이를 회피하고 검증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왜 이재명에게는 침묵하는가?” 언론의 이중잣대 지적
홍 후보는 뉴스타파 등 일부 매체의 편향성 문제를 지적하며, “나에게는 악의적인 질문을 퍼붓고, 이재명에게는 입을 닫는다”는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자신과 관련된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과도하게 보도하는 반면, 이재명의 중대 의혹들에는 무관심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언론이 해야 할 검증의 우선순위는?
홍 후보의 주장은 단순한 언론 불만이 아닌, 검증의 순서에 대한 원칙 문제다. 공직 후보자가 도덕성과 형사 혐의 등 중대 의혹에 연루되어 있다면, 그것이 검증의 첫 번째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는 이렇게 말한다.
“오마이뉴스는 좌파 매체이지만, 그래도 정론지라면 정론지답게 가장 먼저 물어야 할 질문부터 던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SNS·커뮤니티 반응 요약
- “형수 거기 찢으려고 했냐는 말, 대선 후보에게 반드시 물어야 할 질문이다.”
- “트럼프도 범죄자, 이재명도 범죄자. 둘 다 대통령이 되면 민주주의는 파괴된다.”
- “기자 질문의 자유만 있고, 후보가 질문을 거부할 자유는 없는 건가?”
- “오마이뉴스는 이재명에게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라.”
결론: 대선 검증, 이제는 ‘정직’이 기준이 되어야
홍준표 후보의 발언은 다소 거칠게 들릴 수 있으나, 핵심은 **“공정한 검증의 순서와 기준”**에 있다.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떳떳하게 검증을 받아야 한다.
언론도 특정 진영에 유리한 프레임을 씌우기보다는,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정론 정신을 회복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