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통화량 증가 → 돈의 가치 하락 → 실물 자산 폭등 → 내수 위축... 경제 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서론: 돈은 풀렸는데, 경제는 왜 죽어가고 있는가?
2023년 6월 이후로 22개월 연속 통화량 증가.
통계상으로는 한국은행의 M2 통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기준 통화량은 무려 4,229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돈이 도는 걸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M2 통화량,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2025년 1월 | 4,203조 | - |
2025년 2월 | 4,229조 | +0.6% |
단 1개월 만에 25조 원 이상이 시중에 더 풀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돈은 그만큼 가치가 0.6% 줄었다는 뜻입니다.
돈이 많아질수록, 돈은 싸진다.
재화나 서비스 생산은 제자리인데, 돈만 많아지면 물가가 오르고 돈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체감 물가로 본 돈의 가치 하락
- 남성커트: 1.5만 원 → 3만 원 (2배)
- 애호박: 700원 → 2,000원
- 삼각김밥: 600원 → 1,500원
- 비빔밥: 8,769원 → 11,308원 (+29%)
- 냉면: 8,962원 → 12,115원 (+35%)
- 김밥: 2,408원 → 3,538원 (+47%)
이건 단순한 인상이 아니라, 돈의 구매력이 줄어든 증거입니다.
여러분의 월급은 그대로인데, 사 먹을 수 있는 건 줄었습니다.
🔥 통화량 증가의 파급: 환율과 자산시장까지 흔든다
- 원/달러 환율: 2025년 4월 초 기준 1,427원
→ 2022년 10월의 고점인 1,484원까지 접근했던 적도
즉, 달러를 사기 위해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합니다.
이는 원화 가치 하락의 증거이자, 외국인 투자 이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부동산 매물을 거둬들이는 이유는 "민주당 집권 시 돈 풀기 정책 부활" 가능성 때문입니다.
돈이 풀리면 실물가치가 오르니, 아파트도 더 오른다는 기대심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돈이 안 돈다’는 것
- 통화 유통속도: 0.585회 → IMF 외환위기 수준
- 통화승수: 14.8배 → 1원을 풀어도 14.8배만큼밖에 안 돌아간다
이 말은, 시장에서 돈이 안 쓰인다는 뜻입니다.
가게는 소비를 멈추고 기업은 투자를 멈추고 금융기관조차 자금을 움켜쥐고 있는 상황.
경제가 얼어붙은 겁니다.
경제 주체들은 왜 돈을 쌓고 있을까?
가계 | 3.6조 원 |
기업 | 4조 원 |
금융기관 | 17.1조 원 |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을 쌓고 있는 겁니다.
주식·부동산보다도 '현금 보유'를 선호하는 위기 대응 전략이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극단적 위기 시나리오에 대비하라
- 돈의 가치 하락 속도 < 실물 자산 가치 하락 속도
- 위기 시 주식·부동산은 -30~70% 폭락 가능성
- 따라서 지금은 "현금 확보 전략"이 우선일 수 있다
돈의 쓰임은 생산적이어야 한다
- 정기 예적금: 8.5조 원 증가 (긍정적)
- 수시 입출금·MMF·시장형 상품: 감소 추세
투자보다 ‘현금 보유’로 자산이 흐르고 있다는 점은
한국 경제가 소비도, 투자도, 생산도 안 되는 악순환 구조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론: 풀린 돈은 많은데, 경제는 더 위태롭다
- 통화량 증가 → 돈의 가치 하락
- 실물 자산 가격 상승 (부동산, 금 등)
- 돈의 흐름은 멈췄고, 신용 창조도 안 된다
- 환율 불안정, 내수 침체, 정치 갈등 → 총체적 불안
대응 전략 요약
- 현금 확보: 위기 상황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
- 포트폴리오 다각화: 금·달러·예적금 등 안전자산 분산
- 불필요한 자산 매입 자제: 고점 리스크 경계
- 경제 흐름 지속적 체크: 통화량, 환율, 금리 변화 관찰
- 정치 리스크 주시: 정부 정책 변화가 통화 정책에 직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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