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마지막 정치 도전과 진심 어린 수용 선언

zakga 2025. 4. 29. 16:05

홍준표 후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마지막 정치 도전과 진심 어린 수용 선언


홍준표 후보, "탈락하면 정치 은퇴" 선언

홍준표 후보가 이번 경선과 관련하여 충격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그는 **"이번 경선에서 탈락하면 정치에서 은퇴하겠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대구시장직까지 사퇴하고 올라온 홍준표 후보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관련 발언:

"30년 동안 나라 경영을 준비했지만, 이번에도 국민과 당원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깨끗이 졸업하겠다."

홍 후보는 단순히 출마를 위한 명분 쌓기가 아닌, 마지막 정치 도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홍준표, 경쟁자들에게서도 배운다

홍준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른 경쟁자들에게서도 배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요 경쟁자들의 장점을 직접 언급하며, 폭넓은 수용의 자세를 드러냈습니다.

홍준표가 언급한 인물들과 배운 점

  • 유승민: 깊은 경제지식
  • 이준석: 현명함과 분석력
  • 한동훈: 자기애 (자기를 사랑하는 태도)
  • 김문수: 올바름과 원칙주의
  • 안철수: 착함
  • 나경원: 끝없는 도전 정신
  • 이낙연: 분노와 정의감

한마디로 요약:

"나이가 들었어도, 아직도 배울 게 많다. 나는 끝없이 배우고 고치려 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홍준표 후보는 이번 경선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타인의 장점을 흡수하려는 겸허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경선 결과를 미리 감지했나? "마음 편안하다" 발언

홍준표 후보는 이날,
"어떤 결과든 수용하겠다. 마음을 다 비웠다. 참 편안하다."
라는 의미심장한 발언도 했습니다.

주요 포인트:

  • 경선 결과에 대한 초연한 태도
  • 과거의 거침없는 발언 스타일과는 다른, 차분한 변화를 보여줌
  • "대통령 빼고는 다 해본 정치 인생"에 대한 마무리 준비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미 경선 결과를 어느 정도 감지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동훈과의 관계 정리: "한동훈에게서도 배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과거 날카롭게 대립했던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도

"한동훈의 자기애도 배운다."
고 밝힌 점입니다.

과거에는

  • "한동훈은 높이 구두를 신고 다닌다."
  • "한동훈은 정치 초년생이다."
    등의 발언으로 강한 비판을 가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이해하고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홍준표 후보의 정치 인생에서 매우 드문 장면으로 평가됩니다.


경선 구조 분석: 김문수 vs 한동훈?

현재 경선 판세를 분석해보면,

  •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은 후보는 없을 것으로 전망
  • 2차 결선 투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음
  •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결선에 오를 가능성이 커 보임

이 경우, 홍준표 후보는 경선 탈락 가능성을 이미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홍준표의 정치 인생: 대통령 빼고 모두 해본 남자

홍준표 후보는 정치 인생 동안

  • 국회의원
  • 경남도지사
  • 대구시장
  • 한나라당 대표
  • 자유한국당 대표
    까지 역임한 인물입니다.

대통령 선거에 두 번 도전했지만 실패,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자 사실상 마지막 도전입니다.

"대통령만 못 해봤다."
라는 그의 말처럼, 그의 경력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인 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결론: "이 또한 지나가리라"

홍준표 후보는 이번 경선 과정에서

  •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 경쟁자들의 장점까지 수용하겠다는
    겸손하고 깊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홍준표 후보의 이 말은, 단순한 경선 결과 수용을 넘어,
자신의 정치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처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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