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기억하십니까?’불과 몇 년 전, 미국에서 냉동김밥이 K-푸드 열풍의 중심에 오르며 1만 원 근처까지 치솟았던 주식이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양(코스닥 103840). 당시 시장은 ‘한국식 간편식의 글로벌화’라는 화려한 스토리에 열광했지만, 이후 주가는 길고도 긴 조정을 맞이하게 됩니다.시간이 흘러, 우리는 다시 이 종목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낯설지가 않습니다. 익숙한 바닥권, 조용한 거래량, 그리고 다시 떠오르는 ‘HMR(가정간편식)’과 ‘K-푸드 수출’ 테마. 다시 이 종목이 움직이려는 조짐일까요?먼저, 기업의 현재 재무 상태를 들여다봅니다.2023년 우양은 39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2024년에도 여전히 13억 원가량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EPS 역시 -210..